안하무인(眼下無人)은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사람됨이 교만(驕慢)하여 남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이거나 "태도(態度)가 몹시 거만(倨慢)하여 남을 사람같이 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3월 8일 채널A는 대통령 정무특보 출신이자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의원이 김무성 대표에게 욕설과 함께 컷오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XX.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라고 김대표를 향한 극언을 퍼부었고, 심지어 “김대표를 컷오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취록 파문으로 윤상현 의원의 공천 배제가 이루어졌고, 개인적인 대화라고 해도 국회의원의 안하무인적인 태도에 정치 혐오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안하무인적인 형태는 국회의원 군포갑(군포1동, 군포2동, 산본1동, 금정동, 대야동) 선거구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이환봉 후보가 이유없는 불참으로 국민을 대변할 국회의원을 선택할 기회를 박탈하기도 하고, 군포을(산본2동,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금병찬 후보가 주제를 문제삼아 정책토론회 하루 전에 불참을 알리고 이어 국민의당 정기남 후보가 불참을 통보하여 토론회를 무산시켜 군포시민의 알권리를 박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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